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 '다가ON'「외국어 교육」

중국어·일본어 22회기 운영... 언어와 문화를 경험한 시간 제공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에서 올해 처음으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외국어로 만나는 문화’를 진행하고, 어느덧 6개월 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중국어와 일본어, 두 과정 모두 처음에는 기본 인사와 숫자 표현부터 차근차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쇼핑·교통·여행 등 생활 속 표현들을 스스로 활용해보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명절이나 예절, 식사 문화처럼 각 나라의 생활이 담긴 주제를 이야기할 때는

서로 이야기꽃이 피었어요.

그 순간, 이 수업이 단순한 언어 교육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발표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짧은 문장이라도 직접 정리해 말해보는 동안,

참여자분들의 표정에는 작은 성취감이 가득했거든요~ 

종료 후 설문에서도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졌습니다.

“배우는 과정이 즐거웠다”

“언어와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배워보고 싶던 언어를 시작할 수 있어 좋았다”

“다른 문화를 더 이해하게 됐다”

“다름이 아니라 다양성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6개월 동안 함께 웃고 배우며 서로를 알아가던 그 시간들 덕분에,

저 역시 ‘다가온’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편하게 머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통영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 055-640-7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