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일) 통영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통영시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모두드림 가족운동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부부와 자녀, 시부모, 친정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면서 가족 간의 화합과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다문화가족 운동회였던 만큼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참여가족들의 열기 또한 대단했다.
필리핀 결혼이민여성들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신나는 댄스공연으로 첫 시작부터 후끈했던 모두드림가족운동회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 20개국의 국기가 입장을 하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다문화가족이 주체가 되는 가족운동회의 취지를 살리고자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각국의 대표가 개회선언을 하였고, 중국출신의 손지혜 가족이 전체 가족을 대표하여 선서를 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운동회는 2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단체 줄넘기, 림보게임, 협동 공 튀기기, 캥거루 릴레이 등 각종 다양한 경기를 즐겼고, 야외에서는 포토존, 타투, 떡 매치기 등의 체험부스로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와 NH농협 북신동지점을 비롯하여 지역 내 여러 기관의 후원과 도움으로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되었다.
|